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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팀장과 하는 스몰톡

첫 직장이 중요한 이유: 커리어 난이도는 여기서 갈립니다

by offtherecord 2026. 5. 18.
“첫 직장이 앞으로의 커리어 난이도를 가른다!”

 

 

여러분은 첫 직장의 중요성을 공감하시나요?

대기업, 공기업을 고집하는 청년들에게 일부 어른들은 뭐라고 하시나요?

 

“어디서든 일단 일을 하는 게 중요해”

“요즘 애들은 중소기업을 안 가려고 하더라”

(생성형 AI 제작 이미지)

 

이 말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글쎄요?’ 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오늘 글은 좀 깁니다. 그럼에도 취준생분들은 끝까지 함께 가시죠 ㅎㅎ


 

‘암요 가기 힘든 건 저희도 압니다..’

 

대기업, 공기업의 수는 중소기업에 비해 절대적으로 적죠.

아무리 대기업이 총 고용인원이 많다고 해도 자발적 퇴사자는 적고,

공채를 안 하는 추세이다 보니 뽑는 인원도 점점 줄고 있습니다.

 

그럼, 가기 어려우니까 타협이 답일까요?

물론 본인의 상황을 잘 진단하고 타협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는 가능한 도전 하라 말하고 싶습니다.

왜일까요?


 

‘생각보다 출발선은 중요하다’

(생성형 AI 제작 이미지)

 

이해하기 위해 극단적인 비교를 해볼까요?

(상대적으로 안 좋은 대기업 / 상대적으로 좋은 중소기업이 아닌 평균치로 보겠습니다)

 

두 명의 같은 대학을 나온 동갑내기 친구가 있습니다.

😀 길동이는 4년의 고생 끝에 대기업에 신입으로 들어갔습니다.

😁 둘리는 대기업 취업이 어렵자 중소기업으로 취준 1년 만에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1차적인 비교는 무엇일까요?

길동이가 3년이 늦었지만, 초봉이 더 높을 수도 있겠는데? 생각이 드시죠?

 

네, 보통은 그렇죠.

극단적으로 둘리가 대리가 되어도 길동이의 신입사원 초봉이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또, 길동이는 성과급이나 복리후생이 압도적으로 좋을 가능성이 크겠죠.

 

‘그럼 돈 때문에 첫 직장을 대기업을 노리라고 하시는 건가요?’

 

그것만은 아닙니다.

물론 ‘돈’ 정말 중요하죠.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커리어 관리’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슨 말이냐?

요즘 평생직장 개념 잘 없죠?

실제로 요즘 난리인 반도체 회사에서도 이직하시는 분들은 있을 겁니다.

 

즉, 요즘 사람들은 늘 이직을 준비하고, 해야 하는데요.

 

대기업에서 중소기업, 중견기업 등의 이직은 상대적으로 열려있는 편입니다.

다만, 그 반대는 생각보다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예시 1)

대기업에 다니던 길동이는 새로운 도전이 하고 싶어 졌습니다.

유망한 스타트업으로 IPO에도 합류하고, 빠른 성장 경험을 하고 싶어 졌죠.

지원한 스타트업 역시 대기업 체계를 경험한 길동이가 매력적이었습니다.

 

(예시 2)

중소기업에 다니던 둘리, 꾸준히 대기업으로의 이직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그 길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대기업에서는 둘리보다는 대기업 경력직을 선호한 것이죠.

둘리는 꾸준히 노력한 결과 중견기업으로 이직하는 데 성공하기는 합니다.


 

“여러분, 왜 이런 일이 있을까요?”

 

경력직 이직은 ‘전직장’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신입때는 전공, 학교, 자기소개서, 자격증 등 보다 다양한 지표를 봅니다.

 

그런데, 경력직은요?

직전 회사와 수행한 경력기술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출발선을 강조했던 것입니다.

나중에 어떤 일을 하고 싶어질지, 어떤 회사에 가고 싶어질지 모르는데,

그때 가능성을 높이려면 첫 직장은 중요합니다.

 

이게 참 그렇습니다..

대기업 출신이 다 일을 잘한다의 관점은 아니지만,

높은 경쟁률과 일정 수준 이상의 검증 과정을 거친 경험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과 비슷합니다. 학창시절 엉덩이가 무거웠던 경험을 그렇게 보기도 하는 것이죠.


“그럼 무조건 처음엔 대기업을 노려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가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고’, ‘안되면 포기할 수도’ 있죠.

 

1️⃣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베팅하라!

대기업의 장점은 명확하죠. 그럼 단점은 뭘까요?

모든 대기업이 그렇다고 하긴 그렇지만 ‘정해진 것이 명확합니다’

즉, 일반 사원-대리급이 해볼 수 있는 폭이 좁습니다.

내가 만약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하고 싶다.

혹은 주도적으로 기획, 전략, 운영을 하고 싶다.

(대신 일을 정말 많이, 잘 할 자신이 있다..)

 

마음 맞는 스타트업에 도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타트업은 기회가 닿는다면 더 큰 보상을 노려볼 수 있기도 하죠!

주도성이 강한 분들은 초년생때 대기업의 생태계가 불만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2️⃣ 안될 때는 빠르게 노선을 바꾸는 것도 답이다!

그 문턱은 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객관적인 스펙으로 꼭 대기업, 공기업이 문턱이 갈리지는 않습니다.

요즘 블라인드 채용이다, 지역인재다 많죠? 기회는 있습니다.

근데, 다들 알 수 있을 겁니다.

주로 서류에서 많이 떨어지는 지, 면접에서 떨어지는지

그리고 내가 지원하는 산업군에 따라서도 학벌, 자격증 등에 따라 가능성이 나뉘기도 합니다.

즉, 안될 것 같다 싶으면 과감히 중소든, 중견이든 노선을 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직무는 잘 설정하세요.

그래야 나중에 이직이 잘 됩니다.

추후 대기업까지는 어려워도 중견기업, 대기업 계열사는 얼마든지 갈 수 있습니다.

근데, 그곳부터는 직무가 꽤 전문적입니다.

더 세분화는 못하더라도 IT, 회계, 마케팅 이런식으론 가져가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통으로 묶어서 ‘경영지원’ 이라고 하고 인사, 총무, 재무, IT 다 하는 곳이 위험합니다.

 

일을 하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도 좋지만,

결국 이직을 생각하신다면 직무를 잘 고르셔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처음부터 잘 닦인 길을 가면 물론 좋지만, 조금 느려도, 헤매도 괜찮습니다.

종착지를 잘 설정하고, 묵묵히 가는 사람에겐 분명 기회가 옵니다.

(생성형 AI 제작 이미지)

 

지금까지 오프 더 레코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