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스럽게 준비하는 퇴사 🤫
회사에선 모를 거라고 생각하시죠? 생각보다 다 보입니다.
여러분은 주변 동료가 퇴사 시그널을 보내는 걸 눈치채시는 편인가요?
오늘은 인사팀이 느끼는 퇴사 시그널에 대해 얘기해볼까요?

“너 퇴사 하려고..? 왜..?”
인사팀 입장에서 직원의 퇴사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직률을 KPI로 관리하는 회사도 많으니까요.
물론 단순히 성과관리 때문은 아니고, 핵심인재의 퇴사는 굉장한 리스크니까요!
“어떤 행동으로 주로 눈치를 챌까요?"
주로 아래와 같은 신호를 보이는 경우 촉이 딱! 옵니다.
1️⃣ 행동과 태도의 변화
1) 일의 범위를 점점 축소시키려 해요.
의식적으로 좋은 일이어도 장기적인 일은 맡지 않으려 하는 거죠(그게 맞기도 해요).
기저에 인수인계라는 개념이 깔릴 겁니다.
2) 적극성이 낮아져요
일을 안하는 건 아니지만 질문, 의견을 내는 빈도가 적어져요.
'적극성 = 책임' 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주의하는 듯해요.
3) 반차, 외근이 늘어요.
특히 면접보실 때 반차 많이들 쓰시죠? 월, 금에만 쓰던 분들이 화~목에 쓴다? 오호..
4)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요.
그간 누리지 못한 복지가 있다면 긁어서 써야겠죠?
건강검진을 연초에 쓴다거나!, 복지카드를 몰아쓴다거나 등등 ㅎㅎ
2️⃣ 인사팀에 하는 행동과 얘기들
은행 얘기를 하며.. 원천징수영수증, 재직증명서 요청한다거나..
잔여 연차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진다거나..
(아닌 척하지만) 복지나 퇴직금에 대한 문의를 하곤 해요 ㅎ
3️⃣ 얼굴의 변화
전 이게 좀 핵심같은데 표정의 변화가 느껴진달까요?
퇴사를 결심하기 전까지는 건조하고, 피곤해보이는 얼굴이..
완전한 결심 또는 언급 후에는 확 피어요 (너무 행복해보여요..🌸)
“신호를 느끼면 인사팀에선 무얼 하나요?”
사실 뭘 할 수는 없어요 ㅎㅎ..
아쉽게도 퇴사는 개인의 권리이자 선택이고, 인사팀이라고 이직 안하는거 아니잖아요?
물론 때에 따라서는 면담을 하기도 하고, 카운터 오퍼를 보내는 노력을 할 때도 있어요.
그래도 마음을 굳게 먹은 분들의 의사를 돌리기는 쉽지 않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회사는 잘 보내고, 직원은 잘 떠나는 것’ 그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몇가지 일을 했었어요.
회사를 위해서는 퇴사 예정자를 잘 지켜봐야겠죠?
그가 튀는 행동을 하지는 않는지, 인수인계는 잘 하는지, 대체인력은 어떻게 할지 등..
반대로 퇴사 예정자를 위한 일도 하곤 해요.
리텐션이 필요하다면 더 챙겨줄 건 없는지, 평판조회를 해준다던지 등 잘 떠날 수 있는 준비를 돕곤 해요.
’퇴사는 개인 선택이지만, 과정은 전략이다’
가끔 퇴사하시는 분들 보면 회사, 상사들과 척지고 나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다면(직장 내 괴롭힘 같은,,) 그러진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이 꽤 좁더라구요…ㅎㅎ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하는 여러분을 응원하고, 그 과정까지도 철저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오프 더 레코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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