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조회라는 단어만 들어도 긴장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평판조회(reference checks)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건데요.
보통 면접에 합격했거나, 긍정적인 상황에서 마지막 확인 차 진행하는 절차죠?
아시겠지만 평판조회는 지원자 동의를 받고, 지원자가 지정하는 인물로 진행하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럼, 실효성 있는거 맞아요?”
당연히 이런 생각이 들죠?
내가 지정한 사람이면 친한 사람일거고, 좋은 말만 해줄테니까요.
뭐... 대체로 맞는 말이에요.
보통 3명 내외의 인원을 요청해서 평판조회를 하는데,
100이면 100, 나랑 친한 사람을 섭외하겠죠?
미리 연락을 해서 합을 맞추는 경우도 많고,
꼭 친하지 않더라도 나중에 내가 도움을 받으려면 좋은 말을 해줄테죠.
“그럼 왜 해요?”
낮은 확률이긴 하지만, 가끔 반전이 있거든요 ㅎㅎ
여기서 걸리면 찐으로 경계해야 합니다!
1️⃣ 친한 줄 알았던 동료의 반전 대답
이거 은근 나옵니다 😅 (뭔가 슬프죠..?)
원칙적으로 평판조회는 비공개고, 1명에게만 하진 않아요.
즉, 내가 안좋게 말을 했을 때, 의심을 살 순 있지만 확신을 할 순 없어요.
케이스는 꽤 여러가지 일 수 있겠지만,
은근히 그냥 솔직하게 답을 해주시는 분들이 있답니다.
자극적이지만 ‘나라면 안뽑는다’, ‘평균 이하의 능력치다’ 같은 답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
2️⃣ 답변의 함정에 걸리는 경우
과거에는 전화로 평판조회를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에 질문을 하는 인사담당자의 스킬도 중요했는데요.
쉽게 말해 유도심문을 잘하는 분들의 함정에 걸리는 분들이 있기도 했죠.
근데, 요즘은 대부분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객관식과 서술을 하는 설문지를 제공하는데요.
이게…한번씩 특이한 답을 가져옵니다.
무난한 답(3번)을 과도하게 많이 쓴다거나,
AI가 해석하기에 부정적 어투 등이 보인다거나 등
작성자 3인의 해석이 조금씩 다른 것들까지 잡아줍니다.
이에 인사담당자가 해석을 보고 추가로 궁금한 것을 질의하기가 좋아졌어요.
“그럼 평판조회로 불합격이 되기도 하나요?”
그럼요! 그러려고 하는 거니까요.
물론, 흔한 경우는 아니랍니다.
평판조회라는 시스템이 지원자에게는 굉장한 부담이란 걸 알아요.
아무래도 재직중인 회사, 동료 등에게 이직을 알리는 시스템이니까요.
그래서 보통 회사들도 1순위자에게만 시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즉, 평판조회 합시다! 한다면 보통은 ‘아 내가 합격할 가능성이 높구나’ 생각해도 됩니다.

그럼에도 불합격 했다면 둘 중 하나일 겁니다.
- 위와 같이 날 안좋게 말한 사람이 있거나
- 회사에서 여러명을 동시에 평판조회 했거나
의심할 사람이 없다면.. 두번째인데, 센스없는 회사를 걸렀다고 생각하시죠 😉
간혹 면접이 다 끝나기도 전에 평판조회를 하자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참 매너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찔리는 회사들 그러지 마십쇼).
번외로 평판조회는 마냥 친한사람 보다도 일잘러를 고르시라 추천드리고 싶어요.
물론 나를 부정적으로 보진 않아야겠지만..
일 잘하는 분들이 객관적, 논리적으로 잘 써주시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평판조회는 완벽이 아닌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인지 마지막으로 확인하는 정도에 가깝습니다”
지금까지 오프 더 레코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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